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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채식주의자 부모 vs 육식하고픈 자녀…‘극적 타협’
입력 2016-05-16 23:52 
사진=동상이몽 캡처
[MBN스타 김윤아 기자] ‘동상이몽 부모와 자녀가 서로 소통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서는 ‘동상이몽 사연의 주인공이 채식주의자 부모님 때문에 서럽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날 갑자기 채식을 시작한 부모로 인해 7년째 풀만 먹고 있어 고민인 학생의 사연이 그려졌다.

사연 주인공의 부모님은 건강 때문에 채식을 시작했다. 전에는 고기 많이 먹었다. 회사에 다니면서 채식이 거의 불가능 했다”며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점점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채식이후 변비가 사라지고, 체중도 감량했다며 채식의 좋은 점을 늘어놨다.

그러나 사연의 주인공은 이에 동의하지 못하고, 고기를 못 먹게 해 서럽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를 지켜본 정시아는 우리 딸은 5살에도 1인분 양념갈비를 먹는다”며 고기 안 먹으면 기력이 없을텐데, 이렇게 서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김구라 역시 식사 주권을 박탈당한 건 문제가 있다”며 사연의 주인공을 지지했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 건강은 부모책임이다. 미성년자지 않냐. 대체 영양소가 있다. 현미도 있다”며 곡식으로 고기 대체 가능하다”며 채식을 끝까지 주장했다.

의견을 좁히지 못하던 차에 양세형은 스트레스 역시 만병의 근원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결국 MC 유재석은 중재자로 나서 한 달에 고기 두 번 정도는 먹게 해줘라”고 말했고, 부모는 이를 받아들였다.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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