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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오늘의 칸] 강수연 “BIFF 관심의 끈 절대 놓지 말아 달라”
입력 2016-05-16 21:39 
[칸(프랑스)=MBN스타 최준용 기자]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성원에 대해 피력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16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현재 산적해 있는 문제점을 꼭 해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장이 그간 맡아오던 조직위원장이 민간 영화전문인에게 넘어왔다는 건, 좋은 시작점이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칸에 와서 올해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말할 수 있는 자체가 큰 기쁨”이라며 올해 영화제를 꼭 성공적으로 치러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특히 긴 시간이 걸리겠지만 전관에 대한 개정을 당연히 시작하고 내년 2월 총회 전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또 그러기 위해선 해결해야 될 일이 많다. 영화인들의 보이콧 문제를 비롯해, 시비와 국비는 확정됐지만, 나머지 50%의 스폰서 지원을 이끌어 내야한다. 그간 영화제 개최가 불투명했기 때문에 누구에게 말할 수 없었지만 이젠 도와달라고 적극적으로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한 가지 희망인 점은, 한국 영화계를 비롯해 부산시, 영화제 식구들은 물론 관객들까지 모두다 입장은 다르지만 영화제 개최를 바란다는 것이다. 영화제 측이 중간자적인 입장이 대 서로의 다른 의견을 합의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관심의 끈을 절대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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