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해운대 엘시티에 롯데호텔…부산 첫 6성급 럭셔리호텔
입력 2016-05-16 17:11  | 수정 2016-05-16 19:32
국내를 대표하는 101층짜리 초고층 랜드마크로 지어지는 해운대 엘시티에 6성급 롯데호텔이 들어선다. 16일 엘시티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와 롯데호텔은 이날 엘시티에 6성급 롯데호텔을 입점시키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는 "엘시티 내에 지어지는 호텔은 롯데호텔이 부산에서 최초로 개장하는 6성급 럭셔리 호텔"이라며 "관광특구인 해운대를 대표하는 최고 호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고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대 엘시티는 해운대관광리조트 안에 101층 411m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아파트(엘시티 더샵) 2개동으로 지어지는 복합건물이다. 용지 면적만 6만5934㎡에 달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6성급 특급호텔인 롯데호텔 260실, 일반인에게 분양 가능한 레지던스 호텔(엘시티 더 레지던스) 561실, 초고층 전망대 등이 마련된다. 롯데호텔은 6성급 호텔 운영뿐만 아니라 이르면 다음달 일반인에게 분양될 레지던스에도 입주민을 위한 특급호텔 서비스 제공을 맡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청약한 아파트는 한국인에게만 청약 기회가 제공됐지만 레지던스는 아파트와 달리 외국인에게도 분양이 허용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엘시티가 들어서는 해운대관광리조트는 투자이민제가 적용되는 지역이다.
[신수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