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년의 날’ 장미·향수·키스…선물 잘하고 싶다면
입력 2016-05-16 16:01  | 수정 2016-05-17 16:08

내 눈엔 다 똑같아. 어렵다 어려워”
16일이자 매해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로 만 20세를 맞은 이들에게 성인의 책임을 일깨워주고 축하하는 날이다.
성년의 날을 맞은 이들에게 장미, 향수, 키스(?)를 선물하고 싶은데 선뜻 고르기 어려운 당신. 장미는 무슨 색에 몇 송이가 좋은지, 향수는 어떤 향이 스물한 살에게 적당하고 인기 있는지 알아보자.
◆장미
성년의 날엔 주로 장미 20송이를 선물한다. 장미 20송이는 만 ‘20세를 뜻하며 무한한 열정과 사랑이 지속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장미는 색마다 다른 꽃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물로 피해야 할 장미색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노란색 장미는 질투, 이별, 시기를 의미한다. 파란 장미는 ‘기적이라는 뜻과 함께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이라는 의미도 함께 갖고 있다. 난색과 한색을 동시에 갖고 있는 보라색 장미는 꽃말도 이중적이다. 보라색 장미는 영원한 사랑, 불완전한 사랑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피하는 것이 좋다.
◆향수
성년의 날 향수 선물은 좋은 향기로 다른 이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으라는 뜻을 갖고 있다.
하지만 만 20세에 맞지 않게 무겁고 성숙한 향, 아기 같은 향은 성인이 된 이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향수 중 플로럴 타입은 성년의 날 향수로 가장 인기가 많다. 플로럴 타입은 적당히 달콤하고 로맨틱한 향으로 장미, 아이리스 같은 꽃향을 갖고 있다. 이와 반대로 우디, 그린 타입은 중성적이고 스포티한 느낌이 강하며 오리엔탈 타입은 미국적이고 진하기 때문에 성숙한 느낌이 든다. 또 베이비파우더향으로 불리는 머스크향은 만 20세보다 더 어린 나이대에 적합한 향이다.
◆키스
입맞춤은 성년인 만큼 책임감 있는 사랑을 하길 바라는 의미로 선물하는 것이다.
연인 사이에서의 입맞춤엔 지켜야 할 몇 가지 에티켓이 있다. 얼굴이 가까워지면 구취나 기분 나쁜 냄새가 함께 나기 때문에 흡연, 음주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야외 데이트를 한다면 양치 도구 대신 달콤한 사탕이나 껌을 챙기는 것이 좋다. 달콤함을 담은 입맞춤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또 구취로 인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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