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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데이, 플레이어스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입력 2016-05-16 10:31 
명불허전 제이슨 데이. 사진(미국 플로리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완벽에 가까운 샷감을 뽐내며 또 하나의 트로피를 챙겼다.
데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특히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단독 선두를 지킨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머쥐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세계 최강 골퍼임을 입증했다.
4타차 앞선 채 4라운드를 시작한 데이는 전반 2타를 잃어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10번홀(파4)과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16번홀(파5) 버디로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추격자 케벤 채펠(미국)은 11언더파 277타로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맷 쿠처(미국)이 10언더파를 때려 공동 3위에 머물렀다.
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부진 끝에 진작에 컷 탈락했고,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언더파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 처음 나선 김시우(21·CJ오쇼핑)는 4언더파로 공동 23위로 선전했지만, 베테랑 최경주(46·SK텔레콤)은 이븐파를 기록, 공동 43위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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