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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LH공사, 스마트홈 대중화 위해 ‘맞손’
입력 2016-05-16 09:49  | 수정 2016-05-16 15:46


SK텔레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6일 서울 선릉로 LH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LH아파트에 지능형 스마트홈 도입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오는 2017년 상반기부터 LH의 신규 입주 아파트를 대상으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본격 적용한다.
LH공사는 해외 신도시 수출모델로 준비 중인 ‘K-스마트 시티 3.0의 핵심기술로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 IT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LH공사는 국토개발과 공공주택 건설·공급 등 주거복지정책을 수행하는 자산 170조원의 국내 최대 공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분당신도시 면적의 29배에 달하는 택지개발과 260만호의 공공 주택건설 등을 수행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협약으로 인해 오는 2020년 전국 신규 분양 주택 절반 이상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보급하겠다는 목표 실현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건설시장의 구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LH공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보해 스마트홈 서비스의 대중화를 좀 더 앞당길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 협력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스마트홈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LH공사 사장도 LH는 SK텔레콤과의 업무 협력을 시작으로 지능형 스마트홈 확산을 위해 관련 산업계와 다양한 협력을 시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이런 서비스 혜택을 임대주택 입주민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시설 고도화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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