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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민라 2016’③] 샘김 “첫 페스티벌, 관객들 호응에 행복했다”
입력 2016-05-16 08:58  | 수정 2016-05-16 09:03
[MBN스타 남우정 기자] 이제 갓 데뷔한 신인이 맞는 걸까. 싱어송라이터 샘김이 첫 페스티벌 무대를 노련하게 가지고 놀았다.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2016 뷰티풀 민트 라이프(이하 ‘뷰민라)가 개최됐다. ‘뷰민라는 대표적인 봄 음악 페스티벌로 올해 벌써 7회를 맞았다. 라인업도 매년 화려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데뷔 2개월차 된 신인 샘김이 이름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SBS ‘K팝스타3 준우승자인 샘김은 안테나뮤직에 둥지를 틀었고 지난달 무려 3년만에 데뷔 앨범 ‘아이엠샘(I am Sam)를 발표했다. 서바이벌을 통해서 다져진 실력이긴 했지만 음악방송 출연 횟수도 많지 않았고 본격적인 공연은 ‘뷰민라가 처음이나 마찬가지다. 팬들만 관람하는 게 아닌 일반 관객들도 많은 페스티벌에 샘김이 오른 수변무대는 메인 스테이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장소였기 때문에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하지만 무대에 오른 샘김은 물 만난 고기처럼 살아있었다. 궂은 날씨임에도 샘김은호수가 보이는 수변무대에 어울리는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 ‘유어 송(Your song), '잉글리쉬 맨 인 뉴욕‘(Englishman In Newyork), 노눈치‘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신인답지 않은 능수능란함이 엿보였다. 첫 페스티벌 무대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관객과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호응을 유도해냈다.

‘뷰민라 무대에 선 샘김은 MBN스타에 처음으로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됐는데 재미있었다. 약간 날씨 때문인지 기운도 없고 했었는데 무대에 올라가자마자 관객들이 잘해주셔서 행복하게 한 것 같다. 다들 같이 노래를 불러 주셨을 때 재미있고 감사했었다”며 아쉬운 점은 없었던 것 같다. 굳이 말하자면 날씨? 비가 많이 왔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었고 다음 페스티벌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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