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기누설] 먹기만 해도 살이 '쭉쭉' 빠지는 꿀이 있다?
입력 2016-05-16 08:24  | 수정 2016-05-16 08:24
사진=MBN


[천기누설] 먹기만 해도 살이 '쭉쭉' 빠지는 꿀이 있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꿀'이 과연 있을까요?

15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혈액순환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봉독꿀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봉독꿀은 꿀 냄새를 맡고 온 벌이 꿀 속에 빠지면서 벌의 독이 꿀속에 녹아 만들어지는 꿀입니다.



그렇다면 봉독 꿀은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김문호 한의사는 "봉독에는 멜라틴이라는 독이 있다. 적당량은 염증을 제거하고, 지방 세포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며 "봉독이 꿀 속에서 숙성 되면서 멜라틴 성분이 독성은 완화되고 약성의 성분으로 변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어 "봉독을 꿀로 섭취했을 경우에는 비만세포 생성을 억제하기도 하고, 신진대사,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될 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봉독꿀은 봉독을 독으로 먹는 방법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따를 수도 있다"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에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봉독 꿀, 먹기만 해도 과연 다이어트가 될까요? 제작진은 한가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평소 손발이 차고 혈액순환이 안된다는 오수화, 정은주 씨.

수화 씨는 "혈액순환 때문에 살이 더 찌는 것 같고 부기도 있는 것 같다"고 호소합니다. 은주 씨 또한 "손발이 차고 저리고 여름에도 양말을 신고 자야 할 정도"라고 말합니다.

전문가의 지도 아래 각각 세 스푼의 봉독 꿀을 섭취하고 30분 뒤 몸의 체열을 측정했습니다.

봉독 꿀 섭취 30분 후 과연 몸에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송안나 한의학 박사는 "오수화님의 봉독꿀 섭취후의 체열을 보면 체열이 상승하면서 몸 전반적으로 노란갯에서 붉은색을 띠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손 같은 경우에는 체온이 많이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봉독꿀 섭취 전에 비해 체온이 높아진 두명의 실험자들 색이 변한 것은 그만큼 혈액순황이 촉진된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사진=MBN


특히 오수화 씨의 경우 복부쪽 혈액순환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송 박사는 "오수화 님의 경우 복부가 많이 찬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복부가 차고 혈액순환이 떨어지게 되면 체지방의 연소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며 "봉독 꿀을 섭취한 후에는 복부의 온도도 상승한 것을 볼 수가 있는데 복부 지방 연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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