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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첫 재활 등판에서 2이닝 22구 소화
입력 2016-05-16 06:40 
재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샌버나디노)=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버나디노)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9)이 어깨 수술 이후 첫 실전 투구를 소화했다.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선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산 마누엘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랜드 엠파이어 식스티 식서스(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을 소화했다.
이날 류현진은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회에 13개, 2회에 9개로 총 22개를 던졌다.
1회 첫 타자 팀 아라카와에게 2구 만에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 케일럽 아담스를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헐튼 모이어를 우익수 뜬공, 테일러 워드를 다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삼진을 잡는 과정에서 낙차 큰 커브가 통했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호세 브리세노를 2루수 뜬공, 제프 보엠과 마이클 스트렌츠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6월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류현진은 재활의 마지막 단계인 재활 등판의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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