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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0의 행진 깬 2루타 작렬…선취 타점(1보)
입력 2016-05-16 05:17 
강정호(사진)가 선제 타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가 선제 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7회말 천금 같은 선제 타점을 때렸다.
강정호를 비롯해 피츠버그 타선은 이날 컵스 선발 존 레스터에게 꽁꽁 묶였다. 6회까지 한 번도 출루에 성공하지 못했다. 강정호 역시 첫 타석은 삼진,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7회말 기회가 찾아왔다. 호투하던 레스터의 공을 피츠버그 타선이 공략하기 시작한 것. 피츠버그는 스탈링 마르테가 안타를 때리며 노히트노런을 깼다. 이어 도루까지 성공했다. 서벨리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어 타석에 선 강정호가 레스터의 공을 통타해 우중간 깊숙한 타구를 때려냈다. 2루 주자 마르테가 홈을 밟았고 강정호는 2루까지 내달렸다.
강정호의 첫 타점에 힘입어 피츠버그는 1-0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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