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원종 실장 '동향' 반기문총장과 충청 모임
입력 2016-05-15 19:41  | 수정 2016-05-15 19:55
【 앵커멘트 】
이번에 청와대 비서실장에 발탁된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은 어떤 인물인지 궁금한데요.
서울시장과 충북도지사를 3번이나 역임하고, 정권이 바뀔때마다 총리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마당발이라는 평가입니다.
특히, 같은 충북 출신인 반기문 UN 사무총장과의 인연도 궁금합니다.
이정석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원종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1942년 충북 제천 출생으로 올해 74살입니다.

66년 행정고시 합격 후 공직생활을 시작해 노태우 정권 당시 대통령비서실 내무행정비서관을 지냈습니다.

92년 관선으로 충북도지사를 역임하고, 이듬해에 서울시장에 임명됐지만, 성수대교 붕괴사고로 경질됐습니다.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는 2번 연속 민선 충북도지사를 역임했으며, 정권에 관계없이 빠지지 않고 총리 후보로 거론될 만큼 여야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 소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나갈 적임자입니다."

특히, 이 신임 비서실장은 친박이 차기 대선후보로 점찍어 놓은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인연이 깊어 관심이 쏠립니다.

이 신임 비서실장은 반 총장과 함께 충청모임인 '청명회'에서 오랜 기간 함께 활동하며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인선과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차기 대선 후보 영입과의 상관 관계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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