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참모진 개편…새 비서실장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입력 2016-05-15 16:25  | 수정 2016-05-15 18:27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이 조금 전 전격적인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광재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 】
박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포함해 참모진 3명을 교체했네요?

【 기자 】
네, 박근혜 대통령은 조금 전 새 비서실장에 이원종 현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또,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을 정책조정수석으로 이동시키고, 안 수석 이동에 따라 공석이 된 경제수석 자리에는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관선 서울시장과 민선과 관선으로 충북지사를 세 번이나 지낸 관료 출신입니다.

▶ 인터뷰 : 김성우 / 청와대 홍보수석
-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원활히 보좌해 국민 소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 나갈 적임자입니다."

안종범 수석은, 대표적인 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데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경제수석 등을 거쳐 정책조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청와대는 안 수석이 현 정부의 경제 정책과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밝아 후반기 정책 운용의 효율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새 경제수석에 임명된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은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인데요.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의 경제 공약을 주도했고,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낸 만큼 현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분석입니다.

앞서, 교체설이 돌기도 했던 현기환 정무수석과 우병우 민정수석은 자리를 지켰는데요.

비서실장과 정책조정, 경제라인으로 교체를 국한한 만큼, 남은 임기 동안 창조경제를 비롯한 경제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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