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숨진 `팝의 전설` 프린스 기타, 경매 나온다
입력 2016-05-15 16:09  | 수정 2016-05-16 07:52

지난달 숨진 ‘팝의 전설 프린스의 상징이었던 전자 기타 ‘옐로 클라우드 가 경매에 나온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헤리티지 경매는 프린스가 주문 제작해 소장한 여러 전자 기타 중 하나인 옐로 클라우드 기타를 6월 24∼25일 열리는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고 AP 통신 등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경매 시작가는 3만달러(약 3514만원)다.
밝은 노란색과 황금색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이 기타는 프린스가 지난 1980∼1990년대 콘서트에서 자주 사용했다.
헤리티지 경매의 음악 수집품 책임자인 게리 슈럼은 딱 봐도 프린스의 소장품임을 알 수 있다”면서 전자 기타를 매지 않고 찍은 프린스의 사진이 거의 없다는 점을 볼 때 무대에서 사용한 프린스의 기타는 베토벤의 피아노, 존 콜트레인의 색소폰만큼이나 독창적”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D.C에 소재한 미국 국립역사박물관은 현재 프린스의 또 다른 옐로 클라우드 기타를 전시하고 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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