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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잠실 SK-LG전, 우천 노게임 선언
입력 2016-05-15 15:27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 경기가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전이 도중 비로 취소됐다.
SK와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오후 2시부터 팀 간 6차전을 시작했다. LG는 2연승을 거두며 스윕에 도전했고, SK는 연패 끊어내기에 나섰다.
양 팀은 1회부터 SK 최정(솔로 홈런)-LG 이병규(투런 홈런)가 홈런 공방을 펼치며 나란히 득점을 올렸다. 2회초에는 SK가 추가 1득점 하면서 2-2로 치열하게 맞붙었다. LG는 2회말 무사 1,2루 찬스를 잡고도 무득점으로 마친 시점이었다.
경기 내내 조금씩 흩뿌린 비는 더욱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고, 2회말을 마친 오후 2시 52분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내야를 방수포로 덮고 30여분을 대기했지만 경기 재개가 어렵다는 판단. 수도권에는 이날 밤까지 비 예보가 있었다. 이 경기는 결국 3시 26분 우천 노게임 선언됐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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