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봉길 의사 고향 충남 예산에 흉상 건립
입력 2016-05-15 14:49  | 수정 2016-05-16 08:00

매헌 윤봉길 의사 고향인 충남 예산에 윤 의사 흉상이 건립됐다.
윤봉길 의사 흉상건립위원회는 15일 예산군 예산초등학교 교정에 윤 의사 흉상을 세우고 제막식을 했다.
높이 94㎝의 흉상은 황동으로 만들어졌으며 윤 의사의 실제 모습과 똑같이 제작됐다. 건립 비용은 흉상건립위원회 회원들이 낸 성금으로 마련됐다.
윤 의사는 1920년대 농민계몽운동을 하던 시절 예산초 학예회 관람을 계기로 일본 침략을 풍자하는 ‘토끼와 여우 공연을 했다가 일본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흉상건립위원회는 설명했다.

박충신 흉상건립위원장은 어린 새싹들에게 윤봉길 의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흉상을 건립했다”며 이곳에서 제2, 제3의 윤봉길이 배출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윤 의사의 고향인 예산에서는 매년 그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매헌 윤봉길 평화축제가 열린다.
[예산 =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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