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준생이 꼽은 좋은 직장은 `재미 느낄 수 있는 곳`
입력 2016-05-15 14:39  | 수정 2016-05-16 08:01

서울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청년들이 꼽은 좋은 일자리는 일하는 재미와 복지 혜택이 많은 곳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만 34세 미만 청년 구직자 10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49.7%)이 일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좋은 일자리로 꼽았다. 좋은 동료를 만날 수 있는 곳,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곳을 좋은 일자리로 뽑은 응답자들도 각각 16%를 기록했다.
복수응답을 받은 문항에선 구직자의 60%가 복지혜택이 많은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고용 안정성이 높은 회사(46.5%), 야근과 휴가 사용이 자유로운 회사(43.9%), 연봉이 높은 회사(32.1%)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
반면 규모가 크고 유명한 회사는 6.1%에 그치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웹과 모바일을 통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만 29세미만 구직자 798명과 만 30~34세 미만의 구직자 294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남녀성비는 남성이 32% 여성이 68%로 여성 응답자가 비교적 많았다.
[백상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