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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휘두른 윤석민, 24일 2군 실전 복귀
입력 2016-05-15 13:44 
넥센 윤석민은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24일 퓨처스리그 롯데전을 통해 실전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윤석민이 곧 돌아온다. 넥센도 선수단 운용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윤석민은 지난 4월 5일 한화 이글스전 도중 알렉스 마에스트리의 투구에 왼 손목을 맞았다. 정밀 검사 결과, 왼쪽 척골 골절로 6~8주 진단을 받았다.
윤석민은 치료와 휴식을 병행하다가 최근 깁스를 풀고 고척과 화성을 오가며 운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티배팅을 하다가 15일 고척돔의 배팅케이지에서 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라운드 복귀 일정도 가닥이 잡혔다. 윤석민은 다음 주말 즈음 라이브 배팅을 실시한 후 24일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뛸 예정이다. 1군 엔트리 등록 시기는 유동적이나 늦어도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3연전 중 합류한다.
윤석민이 가세할 경우, 야수 선택의 폭도 넓어질 전망이다. 그 동안 외야와 달리, 내야의 로테이션이 어려웠다. 김민성은 쉼 없이 붙박이 3루수를 맡아야 했다. 체력 안배 등을 고려해 대니 돈, 채태인, 김민성, 이택근 등 다른 선수들과 유기적인 변동이 가능하다. 또한, 승부처에 쓸 대타 카드도 보유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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