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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의 반색, “선발진, 다행히 회복되는 기미”
입력 2016-05-15 13:01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팀 선발진의 반등 조짐에 반색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선발진이 보이고 있는 최근 반등 조짐에 반색했다.
양상문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다행히 선발진이 회복되는 기미가 보인다”고 언급했다. LG 선발진은 지난 11일 잠실 삼성전서 선발 헨리 소사의 8이닝 1실점 역투를 시작으로 이준형-류제국-스캇 코프랜드가 호투 릴레이를 펼쳤다.
특히 코프랜드가 14일 잠실 SK전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1사구 1탈삼진 3실점(2자책)하며 첫 승을 따낸 사실은 더욱 반갑다. 코프랜드는 지난달 22일 처음 등판한 이후로 이렇다 할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제구 난조를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거듭했다. 14일 경기 역시 4개의 볼넷을 내주며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그럼에도 갈수록 나아진 모습으로 희망을 품게 했다.
양 감독은 어제는 6이닝을 맡기려 했는데 볼넷, 빗맞은 안타가 나왔다”면서 한계 투구수를 고려할 때 한 두 타자 정도 차이일 것이라고 생각해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프랜드가 몸도 튼튼하고 선발도 많이 해봐 체력 문제는 없다”며 앞으로 100~110구까지는 유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양 감독은 더불어 호투하고 있는 선발진의 ‘시너지 효과에도 적잖이 기대를 걸었다. 양 감독은 타격이 좋으면 투수가 안정적으로 던지면서 더 잘 던질 수 있고, 다시 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팀 연승으로 이어지고 팀 전체에 시너지 효과 생기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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