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수출입銀, 코오롱그룹 신약 개발에 1000만달러 투자
입력 2016-05-15 12:48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코오롱 및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현지법인인 티슈진사(TissueGene, Inc.)와 1000만달러 지분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수은이 유망 서비스산업에 지분투자한 최초의 사례로, 향후 유망서비스산업 등 신성장산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대출의 복합금융지원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수은은 지난해 6월 티슈진사에 현지법인 사업자금대출 2000만달러를 제공한 바 있다.
티슈진사와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중인 인보사(Invossa)는 기존의 약물치료 및 수술과 달리 통증완화와 치료 효과를 동시에 가지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기존 관절염치료제 시장은 경증 환자를 위한 약물치료와 중증환자를 위한 수술치료로 양분되는데, 인보사는 수술적 치료를 동반하지 않고 간편하게 주사제로 치료할 수 있다. 때문에 현존하지 않는 혁신적 종류의 신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보사는 국내 임상 3상 시험을 지난 4월 종료해 제품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미국에서는 올 하반기 이후 임상 3상에 착수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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