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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실제 훈련병 시절 조교, 알고보니 고세원
입력 2016-05-15 11:34  | 수정 2016-05-15 11: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배우 고세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박찬호는 15일 방송되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동반입대 특집 중 과거 실제 훈련병 시절 배우 고세원이 자신을 담당했던 훈련소 조교였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아 1999년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박찬호의 군 입대는 장안의 화제로 입소부터 퇴소까지 각 방송사에서 중계하는 것은 물론 기자들의 취재가 이어지기도 했다.
박찬호는 과거 눈물 흘렸던 그날의 퇴소식을 떠올리며 당시 조교들이 퇴소식 날 편지를 주었는데, 무섭기만 하던 조교들의 다정한 글에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조교 중에 지금 배우를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고세원”이라며 그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했다.
하지만 이내 박찬호는 그 시절이 떠오르는 듯 조만간 만나면 혼내주겠다”며 고세원을 향해 농담을 보냈다.
박찬호는 과거 기초군사훈련 시절 한 번도 열외하지 않았다며 군 입대에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입대와 동시에 의외의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험난한 군 생활을 예고했다.
박찬호는 심지어 지나치게 열정적인 성격 때문에 목소리가 쉬는 바람에, 자주 음이탈 사고가 발생해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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