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경기 TV로 본다…월요일도 포함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기가 TV생중계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16일부터 퓨처스리그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을 신설, 주중 화~목요일 경기 중 일부를 월요일 야간경기로 편성해 SPOTV를 통해 생중계한다. 토요일 오후 1시에 열리는 경기 중 일부도 SPOTV 플러스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번 중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프로스포츠 주최단체 지원금 사업을 통해 진행된다.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은 낮 경기 위주로 경기를 치르는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야간경기 적응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군 경기가 열리지 않는 월요일에 중계돼 팬들에게도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6일 오후 6시 서산구장에서 열리는 화성 히어로즈-한화 이글스 2군 경기를 시작으로 27일까지 총 6경기의 ‘먼데이나이트 베이스볼 중계가 확정됐다. 서산야구장과 20일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2군 경기가 열리는 이천 챔피언스파크는 조명시설이 갖춰져 있다.
30일 춘천 한화-고양 다이노스 경기는 연고도시 외 지역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편성했다. 2011년 7월 퓨처스리그 경기가 열린 이후 5년 만이다. 춘천은 2007년 제1회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의 개최 도시로 이후 2009년까지 3년 연속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한 바 있다.
KBO는 이번 춘천 경기 편성을 계기로 퓨처스리그 경기 개최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와 협의하여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야구를 개최하고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O는 향후에도 퓨처스 구장의 중계 시설 및 팬 관람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퓨처스리그가 활성화되고 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퓨처스리그 중계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및 KBO 공식앱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7월 이후 중계일정은 추후 KBO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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