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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솔 18초 만에 패배? ‘펀치가 명중’
입력 2016-05-15 10:18 
사진=MK스포츠
로드FC 권아솔이 18초 만에 패배했다.

권아솔은 지난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1 무제한급 쿠와바라 키요시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TKO패를 기록했다.

쿠와바라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펀치를 몰아쳤다. 8초 만에 쿠와바라의 라이트 펀치가 권아솔의 얼굴에 명중했다. 권아솔은 반격도 제대로 못하고 왼쪽 관자놀이를 허용하며 쓰러졌다. 쿠와바라는 권아솔을 향해 파운딩을 이어가려던 찰나 심판은 경기를 중지시켰다.

권아솔은 경기 후 후두부 반칙 가격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이날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이런 날도 있구나 싶다. (권)아솔이는 실력이 너무 없다. 입에 비해서 실력이 없어서 반성해야겠다. 많이 실망스러웠다"고 혹평했다.

쿠와바라는 대회 3일 전에 이둘희의 대체자로 나섰다. 쿠와바라는 웰터급과 미들급을 오가는 선수다. 13일 열린 계체에서 권아솔은 87.9kg, 쿠와바라 키요시는 97.1kg을 기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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