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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대 용량 시스템에어컨 `멀티 브이 슈퍼5` 출시
입력 2016-05-15 10:01 

LG전자가 단일 제품 기준 세계 최대용량의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였다.
LG전자는 32마력(HP·Horse Power)의 ‘멀티 브이 슈퍼 5'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스템에어컨은 대형 실외기에 여러 대의 실내기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학교, 사무실, 아파트 등의 냉난방을 위해 사용된다. 32마력은 5평형(약 16.5m2) 사무공간이 52개인 오피스텔 전체에 냉난방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용량이다.
멀티 브이 슈퍼 5는 LG전자 대표 시스템에어컨 '멀티 브이 슈퍼'의 5세대 모델이다. 기존 18마력 제품과 14마력 제품과 연결해 32마력 용량을 구현할 때보다 설치면적은 최대 34% 적다. 제품 무게도 최대 28% 가벼워졌다.

실내기와 실외기에 온도와 습도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적용해 습도에 따라 최적의 실내 환경을 자동으로 유지해 전기료 부담이 적다. 또 강력한 공기 청정 기능으로 황사, 초미세먼지, 유해 세균, 악취 등도 걸러준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외부에서 냉난방 기능을 조작할 수 있고 전력 소비량, 실내 온도·습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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