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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화`, `미녀 공심이` 제치고 동시간대 1위 수성
입력 2016-05-15 09: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가 20%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유지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옥중화' 5회는 전국기준 2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미녀 공심이'는 8.9%에 머무르며 '옥중화'의 기세에 기를 펴지 못했다.
'옥중화' 5회는 등장인물들 간의 함수가 한층 복잡해지며 흥미진진하게 전개됐다. 왈패에서 벗어나 상단의 일원이 된 윤태원(고수 분)은 정난정을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대행수 공재명(이희도 분)과 명나라 태감 오장현의 옛 인연을 포착, 정난정에게 정식으로 선전포고하며 명나라 교역에 나서는 등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채비에 나섰다.
그런가하면 포도청 부장인줄 만 알았던 강선호(임호 분)로부터 체탐인이 되겠냐는 제안을 받은 옥녀(진세연 분)는 박태수(전광렬 분)의 만류에도 불구, 그것이 자신의 어미가 누구인지 밝혀내는 지름길이라 판단하고 체탐인이 되겠다고 마음을 굳히고 고된 훈련에 나섰다.
진세연은 체탐인이라는 임무에 다가가기 위한 무술 연마와 실전 훈련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물에 머리를 박는 고된 고문씬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고수는 '난전 장사치들이나 뜯어 먹는' 왈패가 아닌, 진정한 거물 상단으로서의 충분한 자질을 갖춘 윤태원의 빠른 머리, 결단력을 자연스럽게 그려 내며 인물에 대한 호기심을 한층 높였다.
모진 고문끝에 서러운 눈물을 터뜨리는 옥녀의 모습에서 마무리된 5회에 이어, 체탐인이 되겠다는 옥녀를 극구 만류하는 태수와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옥녀를 재회한 태원이 반가워 하는 장면 등이 담긴 예고가 펼쳐져 갈수록 재미를 더하는 6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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