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은 14일 수원더비 전 ‘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았다고 했다. 경기 후에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쉽지 않았다. 쉽게 이기지 못했다. 힘든 경기를 했다. 앞으로도 이런 경기가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유가 있다. 수원은 전반 26분 산토스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6분 김병오에 일격을 맞았다. 후반 37분 염기훈의 프리킥에 이은 김종석의 헤딩 자책골 덕에 2-1 신승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후반 막바지 오군지미, 이승렬 등에 연달아 슈팅 기회를 내주며 역전 위기까지 맞았다.
서정원 감독은 (직접 상대해본)수원FC는 골을 꼭 넣을 수 있는 팀인 것 같았다”라며 90분을 향할수록 위력이 배가되는 상대의 ‘막공에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1라운드(12경기)는 클래식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수원FC는 2라운드가 되면 경험이 쌓여 안정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번째 수원더비는 더 가열될 것”이라고 강한 경계심을 표했다.
수원은 리그 6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 승점 12점으로 9위에서 6위로 점프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수가 많다 보니 아쉬운 경기를 많이 했다. 리드를 하다 집중력을 잃고 경기를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5월 들어와서 3승 1패를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상승할 거라 생각한다”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쉽지 않았다. 쉽게 이기지 못했다. 힘든 경기를 했다. 앞으로도 이런 경기가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유가 있다. 수원은 전반 26분 산토스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 26분 김병오에 일격을 맞았다. 후반 37분 염기훈의 프리킥에 이은 김종석의 헤딩 자책골 덕에 2-1 신승했다.
결과도 결과지만, 후반 막바지 오군지미, 이승렬 등에 연달아 슈팅 기회를 내주며 역전 위기까지 맞았다.
서정원 감독은 (직접 상대해본)수원FC는 골을 꼭 넣을 수 있는 팀인 것 같았다”라며 90분을 향할수록 위력이 배가되는 상대의 ‘막공에 혀를 내둘렀다.
그러면서 1라운드(12경기)는 클래식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수원FC는 2라운드가 되면 경험이 쌓여 안정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번째 수원더비는 더 가열될 것”이라고 강한 경계심을 표했다.
수원은 리그 6경기 만에 승수를 쌓았다. 승점 12점으로 9위에서 6위로 점프했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수가 많다 보니 아쉬운 경기를 많이 했다. 리드를 하다 집중력을 잃고 경기를 놓치기도 했다. 하지만 5월 들어와서 3승 1패를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상승할 거라 생각한다”며 희망을 이야기했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