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25P 하락...1,830선으로 후퇴
입력 2007-11-28 15:40  | 수정 2007-11-28 17:13
주가가 장 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사흘만에 하락했습니다.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오늘(28일)의 마감시황,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 중 20포인트 이상 상승, 20포인트 이상 하락. 주가 변동성은 여전했습니다.

미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 그리고 아시아 증시 약세로 하락 반전했습니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경기 둔화 우려감 등 대외 악재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한 하루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5.1포인트, 1.34% 하락한 1834.69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800억원을 매도하면서 이틀 연속 팔았고 프로그램 매물은 2700억원이 출회됐습니다.

종이목재와 의료정밀, 보험, 섬유의복업종만 소폭 올랐을 뿐 화학과 운수장비, 증권 건설 철강금속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대형주 움직임도 좋지 않았습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신한지주는 소폭 올랐지만 국민은행과 포스코, 현대차, SK테렐콤, 하이닉스 등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롯데쇼핑이 저평가 진단에 힘입어 소폭 올랐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중국기업 화풍방직은 첫 날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이틀연속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장 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사흘만에 조정을 보였습니다.

외국인과 개인 매도가 부담이 된 코스닥 시장은 2.01 포인트 하락한 723.54를 기록했습니다.

여수엑스포 관련주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시공테크와 중앙디자인이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고 쌍용건설은 매각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일본과 대만 증시는 각각 0.45%와 1.2% 하락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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