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유인경 “이탈리아, 프랑스 남자들이 김미화 좋아해” 그 이유는?
입력 2016-05-13 09:51 
사진 = MBN

코미디언 김미화가 촬영 차 간 아프리카에서 마사이 족장이 내 얼굴에 침을 뱉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돈이 있어야 예뻐진다라는 주제로 외모관리와 돈의 상관관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이날 김미화는 과거에 백지연, 김원희 씨와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세계일주를 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 당시 백지연 씨는 예쁘고 세련된 이미지에 맞게 미국으로, 김원희 씨는 부티 나는 이미지에 맞게 두바이로, 나는 다들 가고 남은 아프리카로 보내더라. 외모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김미화는 당시 경비행기를 타고 아프리카 킬리만자로를 넘어가던 중 경비행기에 문제가 생겼고, 세렝게티 국립공원에 불시착했다. 세렝게티 초원에 기린과 얼룩말 등 모든 동물들이 우리를 이상하게 쳐다보고 있더라. 그때 마침 국립공원 관리자가 우리 일행을 발견했고, 안전한 마사이족 마을로 데려갔다. 거기서 마사이족 족장을 만나 뵙게 됐는데, 내 얼굴을 보더니 대뜸 침을 뱉더라”고 말해 주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너무 놀라고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왜 남의 얼굴에 침을 뱉냐고 물으니, 그곳에서는 미인에게 침을 뱉는다고 하더라. 주위를 둘러보니 입이 나오고 나와 닮은 여자들이 수두룩했다. 또 아프리카는 물이 귀한 곳이라 수분공급을 해주는 침을 신성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침을 뱉는다고 하더라. 족장님은 반가운 마음에 내 얼굴에 침을 뱉으며 인사를 했다지만, 나는 굉장히 서러웠다. 그래도 당시에는 아프리카의 최고 미인으로 꼽혔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기자 겸 방송인 유인경은 예전에 김미화 씨와 함께 이탈리아, 프랑스 여행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이탈리아 남자들이 아름답다며 김미화 씨에게 달려들어 관심을 보인 적이 있다. 인형같이 생겼다고 좋아들 하더라”고 말해 김미화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방송은 14일 토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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