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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공동 선두’ 해커 “책임감 가지고 던졌다”
입력 2016-05-12 22:50 
NC 다이노스 선발 에릭 해커가 12일 대전 한화전에서 시즌 6승(1패)째를 거뒀다. 사진(대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진수 기자] 시즌 6승째를 거둔 NC 다이노스 에이스 에릭 해커의 호투 비결은 책임감이었다. 해커는 12일 대전구장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이 12-1 대승을 거두면서 시즌 6승(1패)째를 기록했다. 해커는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한화전에서 10차례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한 해커는 초반에는 주자를 여러 차례 내보내면서 흔들렸다.
해커는 이날 1회말과 5회말을 제외하고 매회 주자를 출루시켰다. 그러나 위기 상황을 순조롭게 넘기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은 12안타 11볼넷을 얻어 해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해커는 경기 뒤 전날 팀이 져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 내가 등판하게 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공을 던졌다”며 타선과 수비에서 많이 도와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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