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S25, 업계 최초 도시락 영양성분 표시
입력 2016-05-12 19:05 

GS25가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시락의 영양성분을 표시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오는 20일부터 GS25가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에 영양성분을 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라 즉석섭취식품 중 식사 대용식인 김밥과 샌드위치, 햄버거 등은 영양성분을 표시해야 하지만, 대용식이 아닌 한끼 식사로 분류되는 도시락은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다.
GS25는 영양적 가치를 근거로 합리적인 식품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모든 도시락에 칼로리(열량), 탄수화물, 당류, 지방,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 함량을 표시하기로 했다.

올해 GS25의 도시락은 4월까지 1500만개가 판매되며, 4개월만에 전년 판매량(2600만개)의 절반을 뛰어넘었다. 이달 들어서도 판매량이 전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7%나 증가했다.
양호승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상품기획자(MD)는 도시락 영양성분 표시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발전된 도시락을 만들어내겠다는 GS25의 의지”라며 편의점 도시락이 질적, 양적으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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