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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아가씨’-‘부산행’, 나란히 칸 영화제 특별판 잡지 메인장식
입력 2016-05-12 16:47  | 수정 2016-05-12 17:00
사진=최준용 기자
[(칸)프랑스=MBN스타 최준용 기자] 칸 영화제 기간에 발행되는 스크린인터내셔널 데일리와 더 할리우드 리포터가 메인 표지에 한국 영화를 전면에 내걸었다.

12일(현지시각) 오전 스크린 데일리 인터내셔널 메인표지는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아가씨가 장식했다. 공개된 표지 속에는 출연배우 김민희와 김태리가 나란히 얼굴을 맞대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에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대 받은 연상호 감독의 재난블록버스터 ‘부산행이 장식했다.

11일부터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69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총 21편의 영화가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한국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경쟁부문에 초청돼 수상을 기대하고 있다. 박 감독은 앞서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 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영화 ‘곡성이 비경쟁 부문에, 연상호 감독의 재난블록버스터 ‘부산행은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대받았다.

또한 박영주 감독은 ‘1킬로그램으로 단편 경쟁인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됐으며, 윤재호 감독의 ‘히치하이커는 공식 섹션에 초청된 작품보다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색깔의 영화들이 소개되는 부문인 감독주간에 초청을 받았다.

칸 영화제는 11일 개막돼 22일 폐막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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