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티몬, 알리바바 직접 연동으로 중국 역직구 본격화
입력 2016-05-12 14:09 
티몰의 티몬관 페이지 모습

소셜커머스 티몬은 업계 최초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와 직접 연동해 역직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11월 자사 시스템과 알리바바 쇼핑몰 티몰의 시스템을 직접 연동하는 역직구 사업 ‘관방직공을 시작했다.
기존 알리바바에 입점한 국내 업체들은 중국에서 서비스 대행사를 통해 역직구 사업을 진행한 것과 달리 티몬은 직접 연동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티몬은 알리바바 담당자와 직접 소통해 상품선정, 프로모션 기획, 마케팅 활동 등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티몬은 중국 소비자 경향을 빠르게 파악하고 한국의 인기상품들을 빠르게 중국에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을 관방직공의 장점으로 꼽았다. 매출이 성장할 경우 대행사 수수료를 모두 수익화 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티몰 내 티몬관은 지난 3월 초 ‘여성의 날 이벤트 기간 동안 마스크팩과 샴푸, 쿠션 파운데이션 등을 판매해 1억1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올 1분기 월평균 매출 성장률은 370%에 달한다.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는 중국 최대의 플랫폼인 알리바바의 시스템을 직접 이용하는 만큼 화장품뿐 아니라 식품과 패션 등 국내의 다양한 상품이 중국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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