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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나바로, 15G 만에 일본 무대 첫 홈런
입력 2016-05-12 12:01 
지바 롯데의 야마이코 나바로.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지바 롯데 마린스의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9)가 일본 프로야구 첫 아치를 그렸다.
나바로는 11일 야후 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8로 끌려가고 있던 8회초 중월 홈런을 때렸다. 올 시즌 자신의 15경기이자 63타석 만에 날린 아치다.
나바로는 지난 2월 실탄 소지가 적발돼 체포된 뒤 처분 보류로 석방됐다. 이후 구단으로부터 정규리그 개막 후 4주간 1~2군 출전 금지와 벌금 50만엔 징계를 받았다. 그러면서 지난 달 23일 홈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늦은 일본 야구 데뷔전을 치렀다.
나바로의 일본 야구 첫 해 성적은 현재 신통치 못하다. 홈런 한 방을 날렸지만 그는 타율 0.204(49타수 10안타) 11타점에 그치고 있다. 최근에는 4경기 연속 무안타에 시달리기도 했다. 나바로는 경기 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홈런을 시작으로 바뀌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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