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는 곳에 ‘내 돈이 숨어있을 수 있다. ‘
금융감독원은 휴면계좌의 총 금융재산이 1조4000억원에 달한다”라며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면 휴면계좌를 확인해 간단한 절차를 거쳐 돈을 찾을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휴면계좌란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 등에서 만들어진 계좌 중 아직 남아 있으나 거래가 끊긴 지 오래된 계좌를 말한다.
휴면 금융재산 통합조회는 은행·보험사·우체국·미소금융중앙재단에 있는 본인 명의의 모든 휴면예금 및 휴면보험금 현황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엔 5647억원의 휴면 금융재산이 환급 처리됐다. 올해는 2월말 기준 1조4000억원 이상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면계좌를 조회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전국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중 한 곳의 홈페이지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을 한 후 조회하면 된다. 가까운 은행, 보험사의 영업점을 방문해 휴면계좌 정보를 요청해 조회할 수도 있다. 미수령 주식 현황은 유가증권 관리업무 대행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은행·보험사·우체국·미소금융중앙재단(휴면예금관리재단)의 휴면계좌 정보는 2003년 1월1일 이후의 정보부터 제공된다. 통합조회시스템에서 제공되지 않는 정보의 경우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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