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이프로젠, 코스닥 상장 추진…이달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 예정
입력 2016-05-12 09:43 

슈넬생명과학의 모회사 에이프로젠이 이번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 에이프로젠은 오는 2주 내로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에이프로젠은 이번에 유입될 공모자금을 휴미라, 아바스틴, 어비툭스 등 바이오시밀러 후속 제품의 독자적 임상개발에 사용할 방침이다.
또 회사는 연간 2000kg의 바이오시밀러 원료(레미케이드 기준 2000만병)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오는 2017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필요한 건설자금은 이미 대부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해외 대형 제약사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일본 니찌이꼬제약의 도움 없이 막대한 임상개발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자금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임상개발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 해외 바이오시밀러 대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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