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월성원전 1호기, 압력조절밸브 고장…발전 정지·원인파악 중
입력 2016-05-12 08:44 

경북 경주 월성원전 1호기가 고장으로 발전을 정지했다.
12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0시 6분께 월성 1호기의 압력조절밸브가 고장이 나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자동으로 작동했다.
원자로와 냉각재 계통 압력을 조절하는 밸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작동했고 이에 따라 발전도 자동 정지했다. 원전 측은 압력조절밸브를 제어해주는 압축공기가 새면서 밸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밸브 내부 부품이 손상돼 압축공기가 누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월성원전은 이번 발전 정지로 방사능 누출은 없고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세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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