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와이지엔터, 1분기 호실적… YG PLUS 적자 축소”
입력 2016-05-12 07:32 

KTB투자증권은 12일 와이지엔터에 대해 양호한 본업 성장과 자회사 YG PLUS의 적자 축소에 따라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와이지엔터의 1분기 매출액은 730억원,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3%, 32.6% 증가했다”면서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빅뱅의 일본 돔투어 11회와 중국 아레나 콘서트 9회분이 매출로 인식돼 전년 동기 대비 콘서트 매출과 로열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일본 돔투어 규모는 전년 동기와 유사했지만 우호적인 원·엔 환율 덕분에 로열티 수익은 약 22% 가량 상승했다.
우려가 깊었던 자회사 YG PLUS 실적 역시 매출액 107억원, 영업적자 16억원을 달성하며 전 분기 대비 적자 10억원을 축소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이후로는 빅뱅 10주년 월드투어와 아이콘의 중국·동남아 콘서트가 연이어 예정돼 있어 실적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76억원,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4%, 58.6%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1배 수준으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에 위치해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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