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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재, 패러디 영상 게재했다 어버이연합에 피소
입력 2016-05-11 19: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작가 겸 방송인 유병재가 대한민국어버이연합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은 지난 7일 유병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영상 '고마워요, 어버이'가 어버이연합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줬다는 이유로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어버이연합이 문제 삼은 유병재의 '고마워요, 어버이'는 공익광고협의회가 효를 주제로 제작한 '효도는 말 한마디' 광고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어버이연합 회원인 아버지가 일당 2만원을 받고 가스통 시위에 나서는 장면을 풍자해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어버이연합은 "일당을 받고 시위에 동원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시위에 참석하는 것이다. 오히려 회비를 내고 활동하며 폐지와 고물을 팔아 활동비를 조달한다"고 해명 및 항의의 뜻을 드러냈다.
유병재 피소 건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특별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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