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中 매체가 공개한 김정은 어린 시절 사진들 '이때만 해도…'
입력 2016-05-11 10:46 
사진=텅쉰망 캡쳐
中 매체가 공개한 김정은 어린 시절 사진 '이때만 해도…'

중국 인터넷 매체들이 10일 북한 노동당 위원장직에 오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어린 시절 사진 몇 장을 한꺼번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 텅쉰(騰訊·텐센트)망은 이날 '김정은의 어린 시절 사진 폭로(공개)'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의 어린 시절 사진 7장을 공개했습니다.



텅쉰은 사진 가운데 김정은 제1위원장이 선글라스를 낀 채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나란히 백마를 타고 승마를 하는 사진을 먼저 소개했습니다.

이어 어린 시절 군복 차림으로 펜을 잡고 무언가를 쓰는 사진과 군복과 모자 차림으로 경례를 붙이는 사진, 2014년 모란봉 악단 공연 도중 무대 스크린에 등장한 어린 시절의 사진 등도 소개됐습니다.

사진=텅쉰망 캡쳐


또 검은색 상의를 입고 목걸이를 한 소년 김정은의 모습, 스위스 유학시절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 2장도 소개됐습니다.

이 사진들은 텅쉰 외에도 바이두(百度), 신랑(新浪·시나), 왕이(王易), 중국망 등 중국의 다른 주요 사이트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 사진들이 처음 공개된 것이라고 소개했으나 확인 결과 이 중 일부는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을 통해 이미 공개된 사진도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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