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기하와얼굴들 8주년 자축 공연 `성황`
입력 2016-05-11 08: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이 결성 8주년 깜짝 기념 공연 ‘장하다생일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기하와얼굴들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서교동 클럽 에반스라운지에 모인 팬들과 함께 결성부터 지금까지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리더 장기하는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8년전인 2008년 5월 10일, 지금 멤버의 절반 구성으로 장얼은 첫 무대에 올랐습니다”라고 ‘장하다생일얼의 서문을 열었다.
특히 이들은 팀의 생일을 기념하는 자리를 가진 것은 처음이라며 첫 공연 때와 똑같은 셋리스트와 분위기로 준비했다. 에너지 넘치게 달리기보단 잔잔한 곡들을 주로 선보이며 특별한 감성을 선물하는가 하면, 팬들과의 떼창으로 의리를 다졌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한달 뒤 발매 예정인 정규 4집 앨범 수록곡 중 일부를 공개한 순간. 이들은 현실세계의 물리적 냄새를 지나간 인연에 대한 추억에 교묘히 빗댄 ‘빠지기는 빠지더라와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깜짝 공개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이번 공연은 깜짝 공지에도 불구하고 예매 시작 2초만에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장기하와얼굴들은 오는 6월 정규 4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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