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성호 신상 줄줄이 털려…"애견카페 운영했다"
입력 2016-05-08 19:41  | 수정 2016-05-08 20:28
【 앵커멘트 】
한편, 경찰이 조성호 씨의 실명과 사진 등을 공개하자, SNS를 통해 조 씨의 신상정보가 줄줄이 털렸습니다.
결국, 조 씨의 SNS 계정은 폐쇄됐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이 안산 토막살인사건의 피의자 조성호 씨의 실명과 사진 등을 공개한 뒤, 조 씨의 신상이 줄줄이 털렸습니다.

조씨의 SNS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2011년 서울의 한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게임기획전문가 자격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또 2년 뒤에는 경기 의정부시에서 애견카페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블로그 활동을 하며 9개월 동안 활발하게 운영했지만, 함께 운영하던 여자친구가 돈을 훔쳐 달아나면서 사업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업종을 바꿔 대출관련 일을 하던 조 씨는 올해 초 인천의 한 여관에서 카운터 업무를 했습니다.

조 씨는 생활비를 아끼려고 여기서 만난 토막살인사건 피해자 최 모 씨와 함께 살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의 신상과 행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자 후폭풍이 거셉니다.

누리꾼들은 불안의 뜻을 나타내는가 하면, 조 씨의 지인들도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파문이 일파만파 계속되자, 조 씨의 SNS 계정은 결국 폐쇄됐습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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