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렌탈서비스, 20만 고객 확보…'대한민국 중소기업 대표 정수기'로 떠올라
입력 2016-05-07 21:06  | 수정 2016-05-07 21:16
대기업이 국내 정수기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렌탈서비스가 중소기업 정수기업체로는 처음으로 고객 20만명을 확보하며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기 대표 정수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활가전 전문 기업인 ㈜현대렌탈서비스(구 현대위가드, 대표이사 가 철)는 지난달 19일 정수기 브랜드 '휴메로'를 전격 인수했다.
이로써 현대렌탈서비스는 동종업계 중견 렌탈사인 ㈜제이앤지를 통합함으로써 자체 보유계정 정수기 10만대, 휴메로 정수기 계정 8만대, 한일월드 위탁계정 정수기 등 모두 20만 고객을 확보한 중소기업 대표 정수기 기업으로 부상했다.
현대렌탈서비스의 20만 고객 확보는 경쟁이 치열한 정수기 시장에서 대기업의 고가 시장에 맞서 중저가 상품으로 제품과 품질, 가격측면에서 만족할만한 고객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객 수 20만명은 대기업군인 코웨이, 청호, 동양, 쿠쿠, LG, 교원을 제외한 중소기업 렌탈사 중에서는 독보적인 숫자이다.
현대렌탈서비스와 제이앤지 두 회사는 현대백화점의 '위가드' 브랜드를 판매, 운영하던 렌탈사이다. 이전에는 협력보다는 경쟁적인 관계였던 두 업체는 최근 현대백화점이 자체 렌탈사를 설립하면서 협업을 진행하게 됐고 그 결실이 인수합병으로 이어진 것이다
현대렌탈서비스는 이달 중 신모델과 인수기업의 제품들로 고객들에게 가성비가 뛰어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으로 대기업을 능가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정훈 기자/baej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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