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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루이 사아 “맨유·프랑스 후배 마샬은 특별한 존재”
입력 2016-05-07 19:22  | 수정 2016-05-07 19:29
전 맨유 및 프랑스대표팀 공격수 루이 사아가 ‘아이러브유나이티드’ 행사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이파크몰 이벤트파크)=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한강로)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루이 사아(38)가 클럽뿐 아니라 프랑스대표팀 후배이기도 한 앤서니 마샬(21)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아이파크몰 이벤트파크에서는 7일 2015-16 EPL 37라운드 노리치 시티-맨유 경기의 ‘뷰잉파티 성격의 ‘아이러브유나이티드 행사가 열렸다. 사아는 자신과 3년 동안 호흡을 맞춘 맨유 글로벌 앰버서더 박지성(35)과 함께 함께 팬들을 만났다.
저녁 8시45분 시작하는 노리치-맨유 경기에 앞서 박지성과 사아는 언론과의 단체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 종료 후에는 팬들과의 Q&A 세션도 진행된다.

사아는 마샬은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에서 뛸 때부터 주목했다. 프랑스에서 가장 기대할만한 신예 중 하나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공을 다루는 기술과 드리블을 통한 개인 돌파 능력, 직접 득점을 노리는 슛까지 현재 역량만으로도 모두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해있다. 그래서 날개와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미 특별한 존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사아는 선배로서 진솔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마샬은 앞으로 단일시즌 40골 아니 50골도 가능한 특급 선수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된 후에도 자만하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항상 부족한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자신을 돌아보고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사아는 2003~2008년 맨유에서 124경기 42골을 기록했다. 프랑스대표로는 2004~2012년 A매치 20경기 4골. 풀럼 FC 소속으로 2000-01시즌 잉글랜드 2부리그 득점왕으로 승격을 주도한 후 ‘EPL 2001년 8월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맨유는 2015년 9월1일 5000만 유로(663억8350만 원)를 모나코에 주고 마샬을 영입했다. 5000만 유로는 20세 미만 프로축구선수 이적료로는 세계최고액에 해당한다. 입단 후 컵 대회 포함 53경기 16골 9도움. 16골은 이번 시즌 맨유 최다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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