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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오늘의 MLB] 강정호 홈런에 박병호 사구…韓 빅리거들의 ‘활약상’
입력 2016-05-07 16:38 
사진제공=MK스포츠(강정호)
오늘(7일)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한국 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6회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초구를 공략해 2점 홈런을 뽑아낸 데에 이어 8회 초 비거리 130m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을 쏘아올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4-2로 4연패를 탈출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효자가 됐다.

같은 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사진제공=MK스포츠(박병호)


그는 첫 타석에 안타를 기록하고, 시즌 첫 도루에 성공하며 선전했다. 경기 도중 박병호를 향한 아찔한 사구가 도화선이 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화이트삭스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기도 했다.

박병호가 아찔한 볼을 겨우 피해 큰 사고를 면했고, 이후 8회 초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사구를 던지자 화이트삭스는 보복성 사구라고 판단, 벤치클리어링을 한 것.

하지만 박병호는 야구가 있는 모든 경기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메이저리그 진출 첫 벤치클리어링에도 흔들림없이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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