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얼굴 공개'
입력 2016-05-07 14:53 
안산 토막살인 사건/사진=연합뉴스
안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얼굴 공개'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가 7일 피해자와 유족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이날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피의자 조모(30)씨는 수염을 깎지 않은 채 후드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출석했습니다.

조씨는 앞서 안산지원으로 향하기 전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를 나오면서 취재진에게 "제가 한 일에 대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범행 당시 심정을 묻자 "무서웠다"고 밝힌 뒤 범행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생 계획 등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열심히 살고 싶었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5일 열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조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라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나선 조씨의 얼굴을 가리지 않는 방법으로 조씨의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조씨의 실명은 영장실질심사 결과 이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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