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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벤치클리어링, 박병호 사구가 원인?…화이트삭스 감독 ‘퇴장’
입력 2016-05-07 13:59 
사진제공=MK스포츠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해 화제다.

미네소타와 화이트삭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U.S. 셀룰라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8회말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8회말 1사 후 존 메이가 호세 아브레우에게 몸쪽 공을 던졌고 아브레우가 흥분하며 메이를 향해 걸어갔다. 이 때 양 팀 선수들이 벤치에서 몰려나왔다.

2안타를 치고 있던 박병호는 8회초 2사 후 네 번째 타석에서 네이트 존스가 던진 투심 패스트볼에 맞을 뻔 했다. 박병호가 이 공을 재빨리 피해 몸에 스쳤고, 사구로 출루를 했다.

팀이 4-10으로 크게 뒤지고 있었던 데다 워낙 위험한 상황이었기에 박병호마저도 존스를 노려보는 등 흥분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곧바로 미네소타의 8회말 수비에서 메이가 아브레우를 맞혔다. 화이트삭스가 이를 보복성 사구로 판단,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던 것.

항의 과정에서 로빈 벤추라 화이트삭스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 이날 미네소타는 화이트삭스에 4-10으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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