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이대호 결장’ 시애틀, 4연승 마감…린드 무안타
입력 2016-05-07 12:27 
시애틀은 7일(한국시간) 휴스턴에 3-6으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멈췄다. 이대호는 결장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대호가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애틀은 7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가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서 덕 피스터의 호투에 눌려 3-6으로 패했다.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선발 라인업서 제외된 이대호는 대타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2경기 연속 결장.
6회까지 2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0-5로 끌려가던 시애틀은 7회 반격의 시동을 걸었다. 2루타와 볼넷 2개로 만든 2사 만루서 케텔 마르테가 싹쓸이 3루타를 쳤다. 3-5로 따라가며 역전을 꿈꿨지만, 추격은 거기까지. 9회 1사 후 카일 시거가 안타를 쳤지만 애덤 린드가 병살타로 경기를 끝냈다.
결장한 이대호의 시즌 성적은 제자리걸음. 타율 0.281 9안타 3볼넷 4홈런 6타점 6득점. 반면, 린드는 이날 볼넷 1개만 얻었을 뿐이다. 2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0.218에서 0.210으로 내려갔다.
4연승이 끝난 시애틀은 17승 1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5-1로 꺾은 텍사스 레인저스(16승 14패)와 승차는 1.5경기로 줄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