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32일 만에 복귀…첫 타석서 ‘병살타’

강정호(29·피츠버그)가 232일 만에 복귀 경기에 나섰다. 첫 타석은 병살타였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6번타자(3루수)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9월18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1회초 수비 중 병살플레이를 시도하다 상대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충돌, 왼쪽 무릎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수술을 받았다.

무릎부상을 입은 지난해 9월 18일 이후 무려 232일만의 출격이다.

2회 초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무사 1, 2루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초구를 때렸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는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