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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날’ NC, 1만1000명 관중 열광케 한 신기록 행진
입력 2016-05-06 21:53  | 수정 2016-05-06 21:55
NC의 기록잔치였다. 6연승의 쾌거와 함께 각종 신기록을 쏟아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황석조 기자] NC가 의미 가득한 경기를 마쳤다. 신기록을 쏟아내며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3-2로 대승을 거뒀다. 초반 선취점을 내줬으나 4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손쉽게 경기를 잡았다.
이번 시즌 3번째 매진을 달성한 NC는 이날 각종 팀 내 신기록을 만들었다. 우선 4회초 팀 역사 상 최초 삼중살을 기록했다. 0-2로 밀리던 4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상대타자 채은성이 때린 타구가 3루수 박석민에게 향했다. 워낙 강한 타구였다. 박석민은 캐치 후 바로 3루 베이스를 밟아 2루 주자를 포스 아웃 시켰다. 이어 2루로 송구해 1루 주자도 잡아냈다. 2루수 박민우가 1루로 송구해 타자주자도 잡았다. 팀 창단 후 첫 삼중살. KBO통산 62번째 기록이다.
기세를 탄 NC는 이어진 4회말 맹공을 펼치며 대거 11득점을 얻었다. 안타와 볼넷, 적시타가 내내 이어지며 LG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이 때 얻은 11점은 NC의 한 이닝 최다득점이다. 종전기록은 2015년 7월 11일 목동 넥센전 10점이었다.
끝이 아니다. NC는 이날 올 시즌 첫 번째 선발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팀 통산 16회 째다. 2016년 KBO리그 11번째 기록이며 KBO통산 71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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