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투싼, 내수 50만대 돌파 `카운트다운`
입력 2016-05-06 14:41  | 수정 2016-05-08 20:59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투싼이 내수 누적판매 5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SUV로는 역대 다섯번째 기록이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투싼은 2004년 1세대 모델 출시이후 올해 4월까지 국내에서 총 49만7358대가 팔렸다. 최근 투싼은 월 5000대 가량 판매되고 있어 이달중 50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앞서 50만대를 돌파한 SUV는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스포티지와 쏘렌토, 쌍용차 코란도 등 4개 모델이 있다. ‘50만대 클럽은 연평균 5만대를 판다고 해도 10년이 걸린다. 베스트셀링카의 지위를 장기간 유지해야 하는 만큼 SUV업계의 ‘명예의 전당으로도 불린다.
투싼의 50만대 달성 기간은 12년으로 9년만에 달성한 싼타페에 이어 두번째로 짧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판매된 1세대 투싼은 6년간 18만2948대가 판매됐고 2009년 출시된 2세대 모델은 24만5819대가 팔렸다. 지난해 나온 3세대 투싼은 올해 4월까지 6만8591대가 판매됐다.

투싼은 미국 애리조나주 남동부에 위치한 쾌적한 기후의 천연 관광도시 ‘투싼에서 차명을 따왔다. SUV 특유의 강인한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감, 고급 편의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싼타페보다 판매량이 적지만 해외 판매량은 국산 SUV 중 가장 많다.
투싼의 4월까지 글로벌 누적판매는 국산 SUV 중 최다인 약 470만대에 달하며, 2012년부터는 매년 연간 5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최근엔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주인공 차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노원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