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다 등록.. 본격 경쟁
입력 2007-11-26 17:00  | 수정 2007-11-26 18:06

오늘(26일) 제 17대 대통령 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되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역대 최다 후보를 배출한 가운데 과거 선거와는 달리 양자구도가 아닌 다자구도로 선거가 치뤄질 전망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 17대 대통령 후보등록이 마감됐습니다.

후보들은 첫 공식 선거운동 부터 기선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내일 새벽 도라산역에서 한반도 평화시대 개막을 선언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자정을 기점으로 동대문 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는 것으로 대장정의 닻을 올립니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남대문시장, 가락동시장, 경동시장 등을 돌 계획입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는 비정규직 철폐운동의 상징인 홈에버에서 유세 출정식을 열 예정이고, 이인제 민주당 후보는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결과 발표를 지켜보는 것으로 유세일정을 시작합니다.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는 구로디지털단지와 연세대 앞에서 잇달아 유세를 펼칠 계획입니다.

올해 대선은 이전의 양자구도가 아닌 다자 구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는 공명선거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고현철 / 중앙선거관리 위원장
-""무엇보다도 불법을 용납해선 안되고, 대통령이 될 후보자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이나 헐뜯기, 흑색선전에 흔들려선 안된다 "-

이로인해,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호의 키를 잡을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국민들의 옥석가리기도 본격화 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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